[뉴스워치=김은정 기자] 검찰이 조국 (54) 전 법무부 장관 소환조사를 앞두고 조 전 장관 명의 계좌를 추적해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차명 주식투자에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조 전 장관의 금융계좌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장관뿐 아니라 정 교수 등 가족 금융거래내역도 일부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1월 정 교수가 코스닥 상장사 더블유에프엠(WFM) 주식 12만주를 6억원에 차명으로 매입한 당일 조 전 장관 계좌에서 5000만원이 이체된 단서를 잡고 조 전 장관이 부인의 주식매입 여부를 알았는지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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