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해보험협회)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손해보헙업계 CEO 17인이 ‘소비자 신뢰회복과 가치경영’을 위한 자율 결의에 나섰다.

손해보험협회를 비롯한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손보협회 회원사 총 18곳은 6일 사장단회의를 개최해 소비자 신뢰회복과 중장기 리스크 관리강화, 상생·협력 등 ‘가치경영’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손보업계는 이 자리에서 “최근 미중 무역 분쟁, 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와 저금리 기조 확대, 국내 보험시장 포화, 손해율 상승 등 손보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경영환경은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손보업계 스스로가 기존의 관행과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손해보험에 대한 대외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손보업계는 ▲불필요한 분쟁의 사전예방과 민원 자율조정 강화 ▲건전경쟁을 위한 사업비 적정 집행과 불완전판매 근절 ▲혁신 서비스·新 시장 개척 등 포지티브 경영전략 모색 ▲산업의 포용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성실한 이행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추진과제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금융정책·감독·경쟁당국과의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보업계 사장단은 “업계가 실손‧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가치의 실현을 공통의 목표로 설정한 만큼 오늘의 결의가 산업의 체질강화를 위한 터닝포인트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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