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악재가 모두 반영된 현 주가는 길게 보면 다시 오지 않을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1478억원,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109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9.0%, 26.2%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3분기 내수 임플란트 매출액은 30.9% 늘어난 36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라며 “해외의 경우 북미 지역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늘어난 212억원, 유럽은 34.8% 늘어난 105억원, 아시아 지역은 58.2% 증가한 23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임플란트의 내수·수출 모두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2분기 어닝쇼크의 원인이었던 충당금 관련 비용이 분기당 90~100억원에서 3분기 70~80억원 수준, 4분기에는 40~5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 9월 20일 공시한 세무조사 추징금 415억원의 영업외 반영으로 당기순손실 369억원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펀더멘털 악재 요소들은 현 주가에 이미 모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현 주가를 매수 기회로 접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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