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기업이 IR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2019년 신보 투자기업 IR’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보가 투자한 혁신중소기업이 민간투자자로부터 후행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민간벤처캐피탈(VC) 및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보 투자기업 중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OLED분야 핵심소재기업, 면역항암신약 개발기업 등 8개 기업이 50여 개 민간VC 등의 전문심사역을 대상으로 IR피칭을 진행했다. 또 투자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민간투자자간 상호 교류의 자리도 마련됐다.

신보는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민간투자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혁신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시드(창업 전 또는 직후에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시리즈A(프로토타입 개발 후 본격적인 시장공략 직전 단계)’ 단계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총 332개 기업에 2526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들 중 115개 기업은 신보 투자금 961억원의 4배가 넘는 3989억원 규모의 후행투자도 유치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혁신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저성장에 직면한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책금융과 민간 자본이 협력해 혁신중소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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