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4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전 지역에서 호조를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리온(중국, 한국, 베트남, 러시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29.4% 증가했다”라며 “한국법인의 경우 ‘치킨팝’, ‘돌아온 썬’, ‘포카칩’, ‘닥터유’, ‘붕어빵’ 등 신제품 효과로 매출액이 4.4% 증가, 영업이익은 35.0%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마이구미’, ‘초코송이’, ‘오감자’, ‘스윙칩’ 등 신제품 판매 호조, 국경절 판매 증가, 화남지역(광저우/상해 등) 신규 거래처 개척 등에 힘입어 매출액 4.9%, 영업이익은 17.4%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의 경우 스낵 제품 20% 증량에 의한 판매 증가, 초코파이 매출 증가 등에 따라 매출액이 25.5%, 영업이익이 108.7% 늘었다. 러시아 역시 유통채널 안정화 효과 등으로 매출액 20.5%, 영업이익이 48.2%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의 신제품 효과, 매대 확보, 거래처 확보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이른 춘절로 인해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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