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롯데액셀러레이터와 KDB산업은행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대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사장), 성주영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 (사진=롯데지주)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롯데, KDB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가속 

롯데액셀러레이터와 KDB산업은행은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대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627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롯데액셀러레이터 본사에서 진행됐다.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와 KDB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 장병돈 혁신성장금융부문장 등 양사 임직원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각 사에서 운영중인 스타트업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롯데그룹의 계열사들과 스타트업간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로 해외진출을 지망하는 스타트업들도 롯데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KDB산업은행은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유수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투자유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은 "롯데의 폭넓은 사업인프라와 KDB산업은행의 우수한 금융 인프라가 접목된다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대기업간 협력을 통한 우수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냄으로써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조성한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외부 투자사와 함께 조합을 운용하는 첫 사례다. 펀드 출자에는 롯데쇼핑, 롯데GRS,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이 펀드 결성으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운영자산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투자 범위가 기존 초기 투자에서 성장 궤도에 진입한 스타트업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 1만5000포기 김치로 이웃과 온기 나눈다 

롯데는 29일 오후 2시부터 양재동 aT센터에서 45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가 사회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샤롯데봉사단이 김치를 담그는 모습. (사진=롯데지주)

롯데는 지난 2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45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가 사회와 함께 나누는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강석윤 의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샤롯데봉사단 등 1100여명이 함께 했다.

롯데 임직원은 풍림식품 대표이사인 유정임 김치 명인의 지도 하에 서로 협력해 약 40톤 가량의 1만5000포기 김치를 만들었다. 김치는 4000여박스에 나눠 담긴 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잇단 태풍과 가을 장마로 배추 작황 부진으로 배춧값이 폭등한 만큼 김장 나눔이 이웃들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처음 시작된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는 매년 계열사 임직원이 김장을 통해 노사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롯데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5년 간의 김장 나눔을 통해 지금까지 총 7만5천포기(약 200톤)의 김치가 전국 2만 가구에 전달됐다.

롯데는 임직원이 주축이 된 '샤롯데봉사단'을 계열사 별로 발족해 매년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임직원 4만9000여명이 참여해 벽화그리기, 제빵봉사, 급식지원, 소외계층 문화공헌활동 등 63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가 함께 담근 김치는 전국각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해 '함께 가는 친구, 롯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올해 3월 국내 그룹사 중 최초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지지 서약'에 참여해 글로벌 시대의 사회적 의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중소협력사를 위한 75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 운영과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를 도입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서비스 대상 4년 연속 그랜드 슬램 달성

롯데시네마는 3대 고객 만족도 조사인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NCSI(국가고객만족도), KCSI(한국산업고객만족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서비스 대상 그랜드 슬램'을 4년 연속 달성했다. (사진=롯데컬처웍스)

롯데시네마는 3대 고객 만족도 조사인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NCSI(국가고객만족도), KCSI(한국산업고객만족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서비스 대상 그랜드 슬램'을 4년 연속 달성했다.

롯데시네마가 지난 29일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2019년도 KS-SQI 영화관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수상함으로써 이와 같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년간 롯데시네마는 'Happy Memories'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관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현재까지 국내 130개, 해외 58개의 영화관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록 달성을 가능하게 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롯데시네마는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월 12일까지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축하 댓글 작성 시 영화 할인 쿠폰을 2매씩 증정하며 영화관 매점에 방문해 '축하합니다' 멘트 시 오리지널 팝콘(M)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11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향후에도 최상의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영화관 내, 외부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롯데시네마를 찾는 고객들이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극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바 있는 '수퍼플렉스G(SUPERPLEX G)'와세계 최초의 영사기 없는 상영관 '수퍼 S(SUPER S)'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특수관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크린을 활용해 스포츠 경기 및 콘서트 현황 중계 등 영화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재창조로 고객에게 다양한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시네마는 '스마트 멀티플렉스'로의 체질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건대입구관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영화 예매부터 매점 이용까지 가능하게 해 영화관 이용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크게 제고시켰다. 또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폰 기반의 현장관리시스템인 FMS을 도입해 영화관 직원들의 업무 효율 개선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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