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29일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91p(0.04%) 하락한 2,092.6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2p(0.49%) 상승한 2,103.92로 출발해 장중 2,1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결국 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7억원, 개인이 18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7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39%), 네이버[035420](-2.55%), LG화학[051910](-0.66%), LG생활건강[051900](-1.77%), SK텔레콤[017670](-0.84%)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0.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3%), 셀트리온[068270](2.24%), 현대차[005380](0.8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0.63%), 전기·가스(-0.54%), 은행(-0.41%), 증권(-0.38%)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의약품(1.16%), 보험(0.93%), 운송장비(0.76%), 의료정밀(0.33%) 등은 강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약 349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3억5061만주였고 거래대금은 약 3조9117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3개였고 내린 종목은 419개였으며 8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88p(0.90%) 상승한 658.3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4.43p(0.68%) 오른 656.85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끝까지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5억원, 개인이 12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3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9%)와 헬릭스미스[084990](2.77%), 스튜디오드래곤[253450](8.89%) 등이 올랐고 최근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는 에이치엘비[028300](22.82%)는 이날도 대폭 상승했다. CJ ENM[035760](-0.06%)과 펄어비스[263750](-0.24%), 케이엠더블유[032500](-5.11%), 휴젤[145020](-1.08%)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9억4037만주가량이었고 거래대금은 6조4283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9만주, 거래대금은 19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달러당 1,16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