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하나금융(086790)에 대해 “4분기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3~4bp(bp=0.01p) 하락이 예상되나 다만 뛰어난 건전성과 3분기 기부금 선 반영 등을 통해 손익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8360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은행 NIM은 7bp 하락했으나 이중 금리 급락 영향은 4bp 하락하는 등 선방, 기타 요인은 전분기 기저효과 및 예보료 감면 소멸 등 일회성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 급락에도 대출이 전분기보다 1.8% 성장하며 은행의 이자이익은 소폭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의 경우 5804억원으로 기존 6000억원대 체력을 소폭 하회했다. 일회성 요인으로는 구 외환은행 사옥 매각이익 4477억원, 동부제철 출자전환 환입 235억원, 기부금 448억원, 비화폐성 손실 844억원 등이다. 아울러 그룹 대손율은 17bp로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상 대손 충당금도 1395억원으로 안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NIM은 6bp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4% 내외 대출 성장과 베트남 은행 지분법 이익 연간 500~900억원, 안정적 대손율이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성향도 26.8%로 연간 배당 수익률은 6.4%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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