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2조89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조6434억원) 대비 9.6% 증가한 실적이며, 3분기 손익은 전분기(9961억원) 대비 1.5% 감소했으나 3분기 연속 9000억대 이상의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일관된 중장기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실행했던‘2020 SMART Project’성과 달성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다는 점”이라며 “저성장 시대 진입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타계하기 위해 추진했던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 글로벌 진출 확장,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들이‘One Shinhan’ 시너지 협업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 신한만의 차별적 성장 전략인 비은행 및 글로벌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9%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내년 역시 ‘2020 SMART Project’의 연속성 및 확장성 관점 아래 ‘一流 신한’을 향한 금융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9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3분기는 6944억으로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7월 기준 금리 인하와 4분기 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에 따른 시장 금리 하락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bp 감소한 1.53%,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1.57%를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부문 역시 혁신 성장 전략하에 3분기 연속 중소기업 및 SOHO 부문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년 대비 자산이 각각 6.5%, 8.2% 성장했다”라며 “그룹차원에서도 지난 9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지원, 활성화 하기 위해 혁신성장 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이노톡’을 오픈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꾸준한 노력들이 지속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했으나, 금융상품 및 IB 수수료 확대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GIB 및 GMS 플랫폼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수익을 창출함에 따라 수익 기반 다변화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31.6% 증가했다. 사업비차손익이 매분기 지속적으로 안정화되고 있으며, 투자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운용 수익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에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일류(一流)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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