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생활건강)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단기 모멘텀은 부재하나 주력 브랜드들의 고가 라인 확대에 따른 국내외 럭셔리 포지셔닝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9648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311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라며 “특히 화장품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2%의 성장률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용품 매출액 성장률은 대형 온라인 유통 채널과의 마찰에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라며 “음료 매출액역시 작년 기저 부담에도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론칭한 ‘숨마’ 라인의 중국 현지 숨 매출액 내 비중이 올해 1~3분기 각각 24%, 31%, 38%까지 확대됐으며, 기저 부담에도 화장품 면세점 매출액은 27%, 중국 현지 매출액은 35%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연결 편입된 미국 ‘New Avon’의 100억원 규모의 영업 적자가 4분기에 예상되나, 가격 정상화 및 헤어 케어를 중심으로 한 퍼스널 케어 제품 확장으로 2020년 매출액 5000억원의 BEP(손익분기점)를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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