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은행연합회 등 8개 기관이 신용정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신용정보협회,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등 8개 기관은 23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안정적인 법·제도 하에서 데이터를 다양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많은 금융회사 및 핀테크 기업이 미래 핵심 산업인 AI, 플랫폼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라고 밝혔다.

8개 기관은 “특히 이번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금융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아우르는 법안”이라며 “20대 국회의 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올해 안에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그동안 준비해 온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정책 및 금융 서비스 등은 빛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한 제도의 시행도 계속 미뤄지게 돼 결국 국가적인 손실을 보게 되는 상황인 만큼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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