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국내 배터리 업체들 중 최초로 '책임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연합'(RMI)에 가입했다. (CI 이미지=LG화학)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LG화학, 국내업계 최초 'RIM' 가입...배터리 원료 공급망 국제공조 구축 

LG화학은 국내 배터리 업체들 중 최초로 '책임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연합(RMI)'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RMI'는 아프리카 등 분쟁지역에서 채굴하는 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 등 4대 분쟁광물을 비롯해 코발트 등 배터리 원재료 원산지를 추적 조사하고 생산업체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과 인증을 실시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RMI에는 폭스바겐, 르노, 애플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IT기업 380여 곳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LG화학은 RMI가 확보하고 있는 고위험광물의 원산지 제련소 등 공급망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고, 글로벌 기업들과 공급망 내 사회·환경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공조 체계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속가능성에 달려있다"며 "환경·인권을 고려한 투명한 공급망은 LG화학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8월 배터리 원재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평가항목을 평가의 핵심 항목인 품질·개발과 동일한 비중으로 도입했다. 또 올해 초 미국 IBM, 포드, 중국 화유코발트, 영국 RCS글로벌 등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코발트 공급망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도입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AI 음성인식 기반 5G 드론 선보여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과실시간 Full HD(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을 탑재한 5G ‘U+스마트드론’을 공개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시흥시 배곧배출소 앞에서 LG유플러스, 시흥경찰서, 배곧파출소 관계자들이5G ‘U+스마트드론’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인공지능 음성인식과 실시간 Full HD 영상 전송 기술을 탑재한 5G 'U+스마트드론'을 공개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AI음성인식 드론을 치안 시스템에 활용하는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시흥시 시흥경찰서·배곧파출소 관계자들과 함께한 시연에서 최대 고도 50m, 시속 36km로 이동하는 'U+스마트드론'을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음성명령으로 제어했다.

실제로 시연자로 나선 시흥경찰서 관계자가 앱에 설정된 명령어 '비행 시작'을 외치자 'U+스마트드론'은 5G망의 초저지연성을 기반으로 지체 없이 상공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시연자는 이어 호버링(제자리 비행), 임무재개(정찰), 복귀, 착륙까지 음성으로 기체를 제어했다.

시연에서는 드론의 카메라를 통한 고화질 실시간 영상 전송 기술도 돋보였다. 5G 기반 조이스틱으로 카메라를 좌우상하로 실시간 조작하고 줌 인·아웃 기능을 통해 지상에 있는 명함 크기의 글자까지 선명하게 보여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실시간 Full HD 영상 전송은 드론이 이동 중인 특정인의 얼굴까지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우범 지대의 경우 드론 감시지역 안내만으로도 치안이 강화되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기체 제조사 '유시스', AI 음성 인식·합성 기술을보유한 '셀바스AI', 시스템 구축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유비벨록스모바일'과 함께 진행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시연은 드론 순찰대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폴리스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라며 "향후 드론 뿐만 아니라 지능형 CCTV와 같이 5G 기반의 다양한ICT 기술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치안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4월 시흥시, 시흥경찰서,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스마트폴리스 및 퍼스널 모빌리티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9월부터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미래 무인 이동체를 활용한 도심형 치안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새 TV 광고 온에어

LG 트롬 스타일러 광고영상 캡처화면 (사진=LG전자)

LG전자가 최근 트롬 스타일러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는 "진짜 스타일러의 의류관리"를 주제로 의류관리기 원조인 LG 트롬 스타일러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먼지를 제대로 털어주는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줬다. 또 바지 칼주름 관리, 트루스팀, 저온제습방식 건조 등 스타일러의 핵심기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이 9년이고 관련 특허는 200여개에 이르는 등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한웅현 상무는 "LG 트롬 스타일러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10여 국가에 '스타일러'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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