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차이나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LG유플러스의 5G 콘텐츠와 솔루션을 차이나텔레콤에 제공한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커루이원 차이나텔레콤 동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LG유플러스, 차이나텔레콤과 5G 전방위 협력

LG유플러스와 중국 차이나텔레콤은 지난 17일 중국 북경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우선 LG유플러스의 5G 콘텐츠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5G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첫째 현재 LG유플러스가 U+5G를 통해 서비스 중인 AR과 VR 콘텐츠 제공은 물론 신규 AR·VR 콘텐츠의 공동 제작 및 투자를 추진한다. 둘째 VR 라이브 방송, 멀티뷰, 타임슬라이스 등 5G 서비스 솔루션과 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셋째 5G B2B를 비롯 클라우드 게임, 데이터 로밍, IoT, eSIM(디지털 가입자 식별 모듈) 플랫폼 등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차이나텔레콤에 'VR 콘텐츠'와 'VR Live'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는데 지금까지 5G 통신장비나 스마트폰, 네트워크 기술이 해외 통신사업자에 제공된 적은 있었지만 5G 솔루션과 콘텐츠가 제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VR 콘텐츠는 현재 국내 U+5G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K-POP 댄스, 스타 데이트 등이다. VR Live 역시 U+5G 고객들에게 서비스 중인 3D VR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3D 기반으로 VR 콘텐츠를 촬영하고 제작하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특수 카메라 및 모니터링 장비 등이 포함된다.

차이나텔레콤은 연간 매출액이 약 650억 달러(약 77조원, '18년 기준)에 달하는 중국의 유무선 통신회사로 이동전화 가입자만 3억2천만명을 넘는다. 차이나텔레콤은 현재 'Hello 5G' 계획을 통해 북경, 상해 등 중점 도시를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첫 협의를 시작한 이래 3개월여 만의 성과로, 양사 임원 및 실무진들이 10여 차례 만나 비즈니스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의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CEO 직속으로 5G 콘텐츠 및 솔루션의 해외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해 U+5G의 해외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계약은 전담 조직 출범 후 첫 성과다.

차이나텔레콤 왕궈첸 부총재는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협력 및 LG유플러스의 성공적인 5G 상용화 경험을 본받아 차별적인 5G 서비스를 개발하고, 5G 비즈니스의 발전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전병욱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차이나텔레콤과 AR, VR을 포함한 5G 콘텐츠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5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5G 세계 최초 상용화부터 10월 현재까지 미국 AT&T, T모바일을 비롯 영국 보다폰, 일본 KDDI, 핀란드 엘리사 등 전 세계 20여개에 달하는 통신사가 LG유플러스를 방문했으며, 5G 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노하우 및 콘텐츠 등 상용화된 사업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美 발레단 ABT 갈라쇼 빛냈다 

LG 시그니처_ABT_01 : 현지시간 16일 美 발레단 ABT의 가을 갈라 행사가 열린 美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에서 유명 사진작가 마크 셀리거가 LG 시그니처 포토존에서 ABT 무용수들을 촬영한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발레단인 美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가을 시즌 첫 갈라 행사에서 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ABT의 가을 갈라 행사가 열린 美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의 입구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세탁기 등을 전시해 공연 관람객들이 예술과 조화를 이룬 가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명 사진작가 마크 셀리거(Mark Seliger)를 초청해 VIP 관람객들을 위해 사진 촬영 이벤트인 '시그니처 룩(SIGNATURE Look)'도 진행했다. 

마크 셀리거는 미리 촬영한 ABT 무용수들을 배경으로 하는 'LG 시그니처 포토존'에서 마치 미국 잡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헐리우드 이슈(Hollywood Issue)의 표지모델처럼 관람객을 촬영하고 기념 사진을 전달했다.

마크 셀리거는 "LG 시그니처와 함께 ABT 갈라 행사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번 갈라 행사는 관람객부터 무용수까지, 그리고 공연장과 세련된 LG 시그니처의 조합까지 모두 높은 품격과 우아함을 한껏 뽐냈다"고 말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조주완 부사장은 "세계적인 발레단인 ABT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것처럼 예술과 가전의 조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LG 시그니처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AB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향후 3년간 ABT를 공식 후원한다.

◇'LG CNS 블록체인 최신 수행사례' 발표...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 '간담회'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17일 서울창업허브와 공동으로 산학연 간담회를 열고 블록체인 관련 공동 연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제공=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가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지난 17일 산학연 간담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과의 공동 연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소장 인호 교수는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기반기술, 법제도, 비즈니스모델, 의료정보, 물류정보, 사물인터넷 등 6개 분야에서 블록체인과 관련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블록체인과 인프라'를 주제로 미디움 현영권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한 것을 비롯해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 이영환 교수의 '블록체인 기반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와 LG CNS 블록체인사업단 김기연 단장이 발제한 'LG CNS 블록체인 최신 수행 사례'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LG CNS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9'에서 지난해 출시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공개했으며 신뢰 기반 데이터 공유라는 블록체인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마곡사이언스파크 내에서 KB국민은행과 협업해 커뮤니티화폐를 제공하고, 전남도청의 '농산물이력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련 서비스도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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