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녹십자)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예상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671억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30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무난할 것”이라며 “특히 백신제제 매출은 21.0% 늘어난 892억원으로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대 사업부인 혈액제제 매출은 5.2% 증가한 793억원, 독감 백신은 16.7% 증가한 538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처방의약품 매출은 12.1% 감소한 687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올해 감소했던 처방의약품과 수출이 회복되면서 매출액이 5.4% 늘어난 1조4147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5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배 연구원은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하반기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3배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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