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경항모급 차세대 대형수송함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 계약 체결 (CI=현대중공업)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현대중공업, 경항모급 '차세대 대형수송함' 개념설계 착수 

현대중공업은 최근 해군본부와 '대형수송함-II(LPX-II)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념설계 사업은 '함정의 운용개념과 작전운용성능(안)'을 정립하기 위해 함정의 개략적인 특성을 결정하는 사업이다. 이 개념설계 결과에 따라 '대형수송함-II'에 적용되는 성능, 기술 등에 대한 요구 사항 및 획득 방안이 결정되고, 추후 실제 건조 사업이 진행된다.

'대형수송함-II'는 기존 해군이 운용하던 '대형수송함-I'인 '독도함' 및' 마라도함'과 달리 전투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갑판을 특수재질로 하는 등 다목적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중으로 대형수송함-II의 개념설계 착수 회의를 시작해 2020년 하반기에 해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군, 다목적 대형수송함 건조계획 (자료 이미지 제공=연합뉴스)

앞서 국방부는 지난 8월 단거리 이착륙전투기 탑재가 가능한 다목적 대형수송함 국내 건조 계획을 담은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형수송함-II 건조를 위한 청사진을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그려가겠다"며, "첨단기술 기반의 해양강군 건설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차세대 이지스함인 '광개토-III Batch-II'의 상세 설계 및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규백 국방위원장 'ADEX 2019'서 '국산헬기 운용확대 세미나' 개최

16일 서울 ADEX 현장에서 열린 '국산헬기 운용확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있는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위원장 (사진=KAI)

안규백 국방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항우진)가 주관하는 '국산헬기 운용확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미나'가 16일 서울 ADEX 행사장에서 개최됐다고 이날 항우진이 밝혔다.

세미나는 안규백 국방위원장의 개회사와 안현호 항우진 회장의 축사 등으로 시작돼 총 네 가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항공우주산업은 안정적인 고급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산헬기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며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안현호 회장은 "70년대 국산품 애용정책으로 급격한 경제도약을 이뤄냈듯이 항공우주산업의 후발주자로서 성장을 위해 국내 국산품 우선 구매 정책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금오공대 허장욱 교수의 '국산헬기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산업화 전략' ▲중원대 함대영 교수의 '국내 헬기산업의 신성장동력화 및 저변확대 방안'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신성환 센터장의 '군용항공기 사고 관련 제조사 책임제한·개선방안' ▲아주대 이국종 교수의 '응급항공의료지원 현안 및 발전방안' 등이 발표됐다.

발제 뒤에는 이재우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기영 인하대 교수, 고준수 항공대 교수, 김보형 한국경제신문 기자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화방산계열사, 서울 'ADEX 2019' 전시관 현장 표정

서울 'ADEX 2019' 한화 방산계열사 전시 부스 (사진=한화그룹)

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은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시)에서 진행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9)'에서 1320㎡ 규모의 통합 대형 전시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화 방산계열사는 '한화 4.0'을 콘셉트로 급격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첨단화·지능화·무인화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외 군 관계자 및 글로벌 방산업체 등 전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디펜스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제막식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제막식 (사진=한화)

-국내외 군 관계자 대상 브리핑

국내외 군 관계자 대상 브리핑 (사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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