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습관 메인화면 및 캠페인 참여 페이지. (사진=손해보험협회)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 손해보험협회, 속도준수 캠페인 ’5030 히어로즈‘ 실시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31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SK텔레콤 T맵과 함께 안전속도 5030 제도 정착을 위한 ‘5030 히어로즈’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속도 5030’을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이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부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정책이다. 지난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2021년 4월 17일부터 전국 도시부 도로의 제한속도가 기존 시속 60km에서 50km로 하향된다.

이번 캠페인은 SKT T맵 내비게이션 이용자들 중 승합차·화물차, 경차·승용차 그룹으로 나눠 참여 응모 후 이벤트 기간 내 총 200km이상 주행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캠페인 종료 후 그룹별로 제한속도 준수율이 높은 운전자 중 각각 상위 1000명(총 2000명)에게 주유 1만원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 안전속도 5030 퀴즈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더라도 퀴즈에 응모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추가로 1000명에게도 주유 1만원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제한속도 준수율이 가장 높은 운전자에게는 다음달 9일 부산 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보행자의 날’ 행사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2인)을 시상하고, 차순위자 중 승합차 및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2인), 경차 및 승용차 운전자에게는 손해보험협회장상(2인)을 시상하고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은 “안전속도 준수만으로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3781명)의 약 40%에 해당하는 보행자 사고 사망자(1487명)를 크게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T맵 운전습관에서 확인 가능하며 캠페인 페이지의 ’히어로즈 도전하기‘ 버튼을 누른 뒤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는 캠페인 기간동안의 주행거리와 제한속도 준수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삼성화재, 건강증진형 신상품 ‘마이헬스 파트너’ 출시

삼성화재는 건강증진형 신상품 ‘마이헬스 파트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마이헬스 파트너는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 진단, 수술, 입원부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배상책임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맞춤형 컨설팅 보험이다. 이번에 질병후유장해와 질병입통원수술비 보장이 신설됐다. 질병후유장해 담보는 질병으로 3% 이상 장해 발생 시 신체부위별 장해지급률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질병입통원수술비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 또는 통원 수술을 보장하며, 특히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해도 수술비가 지급된다.

암, 뇌, 심장의 3대 중대질환 보장은 기본이다. 진단비의 경우 첫번째뿐만 아니라 두번째도 보장해 재발 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다. 또 뇌혈관질환 진단비 및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통해 뇌혈관 및 심장질환도 폭넓게 보장한다. 이외에도 5대(뇌, 심장, 간, 췌장, 폐) 주요기관 질병과 5대(위·십이지장, 결핵, 신부전, 갑상샘, 녹내장) 특정질환에 대한 수술비도 눈에 띈다.
 
골절, 화상, 깁스치료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도 1억원 한도로 보상한다.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 다양한 비용손해도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마이헬스 파트너 가입고객이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설치, 활용하면 보장보험료의 일부를 애니포인트로 돌려준다. 애니핏을 통해 매월 15일 이상 1만보 달성 시 다음달 보장보험료의 15%를 애니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8000보 달성 시 10%, 6000보만 달성해도 5%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단 해당 서비스는 계약 후 3년간 제공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용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및 장기보장성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보험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에 판매 중인 건강보험 ‘태평삼대 플러스’와 ‘천만안심’도 애니핏 걸음목표 달성 시 보장보험료의 일부를 애니포인트로 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삼성화재 RC(보험설계사)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흥국생명, ‘누구나 간편한 입원보험’ 출시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14일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하는 간편심사형 입원보험인 ‘(무)흥국생명 누구나 간편한 입원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질병, 재해에 상관없이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한다. 병원에 입원할 경우 입원급여금 3만원을 지급하며 상급종합병원 입원 시 입원급여금 17만원, 중환자실에 입원할 경우 20만원의 입원급여금을 첫날부터 지급한다. 만약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다면 입원급여금 3만원, 상급종합병원입원급여금 17만원, 중환자실 입원급여금 20만원, 최대 40만원의 입원급여금을 첫날부터 보장받는 셈이다.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1형(10일보장형)과 2형(30일보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1형은 첫날부터 최대 10일까지 입원급여금을 보장하며, 2형은 첫날부터 최대 30일까지 입원급여금을 보장한다. 같은 질병이나 재해가 아니라면 보장기간 횟수에 상관없이 입원급여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동일질병 또는 재해의 경우 입원급여금은 퇴원일로부터 180일이 지난 후 보장).

특히 누구나 간편한 입원보험은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으로 출시됐다. 3개월 이내의 입원/수술/추가검사의 의사 소견, 2년 이내 질병 및 사고로 인한 의료 행위 이력, 5년 이내 암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 3개의 해당사항만 없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연령도 30세부터 80세까지 폭넓게 확대했다.

◇ KB손해보험,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을 위한 MOU 체결

KB손해보험은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단체 가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남상준 전무와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으로는 한국여행업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위한 협회 전용상품 개발 및 전산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과 한국여행업협회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단체 할인율을 적용해 개별 가입하는 경우보다 30% 이상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할 예정이며, 각 회원사별 매출규모와 원하는 보상한도를 선택하면 즉시 보험료 안내가 가능하게 하는 등 가입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최대한의 편의성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은 여행사의 과실로 여행객 등 제 3자가 입은 손해에 대해 여행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법률상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을 말한다. 기존 중소형 여행사들은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더라도 높은 보험료와 복잡한 가입 절차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소형 여행사들의 보험 가입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 전무는 “지난 5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등으로 여행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여행사들의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안전한 여행문화 구축 및 여행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