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야간총회를 열고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철도노조는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까지 경고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철도노조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협의,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진정성은 통하지 않았다"며 "해결과 대책을 내놓아야 할 공사는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국토부, 기재부 등 윗선 핑계만 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조2교대 안전인력 충원, 임금 정상화, 노사전문가협의 합의 이행, KTX-SRT 통합은 현 정부가 약속한 것들"이라며 "내일부터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날 저녁 본부별로 청량리역을 비롯해 부산역, 대전역, 영주차량사업소·제천시설지부, 순천역 등에서 집회를 열고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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