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중,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개별인정 획득...인체적용시험결과 '쿠퍼만 지수' 개선 뚜렷

휴온스 국내최초 갱년기유산균 개별인정 획득 (CI 이미지=휴온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약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프로바이오틱스'가 새롭게 진입했다.

휴온스의 자회사 바이오토피아가 식약처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로는 국내 최초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으로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별인정을 획득한 프로바이오틱스는 'Lactobacillus acidophilus YT1(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YT1, 이하 YT-1)'이다.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지난해 6월에는 국내 특허를 취득해 독점적 기술 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휴온스는 식품연과 공동으로 국내 대학병원 2곳에서 여성 갱년기 대상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인체적용시험을 적용했으며 그 결과 'YT-1'을 섭취한 여성에게서 여성 갱년기 판단 평가지표인 '쿠퍼만지수(KI)' 중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등에서 매우 뛰어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질 건조 및 분비물 감소 등에서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 측은 "현재 국내 여성 갱년기 건강식품 분야는 대표 상품이 없이 시장이 혼재돼 있다"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을 획득한 만큼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설명했다. 특히 "갱년기 건강 개선 분야는 대부분의 여성이 갱년기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고정수요층이 탄탄할 뿐 아니라 소비자 인식도 과거에는 '단순 노화 현상'에서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야 하는 증상'으로 변하고 있어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중년 여성에게 필요한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과 프로바이오틱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YT-1'의 개별인정 획득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상품화를 추진,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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