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 KB국민은행, ‘우수기업 초청 가업승계 세미나’ 개최

KB국민은행은 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가업승계를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진행 중인 중소기업 CEO 및 후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KB 우수기업 초청 가업승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세 경영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이 가업승계 시 발생할 수 있는 세무 문제를 예규 및 심판례 등을 분석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저자로 잘 알려진 홍춘욱 EAR리서치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2020년 경제 전망’을 주제로 다양한 금융시장의 상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 Wise 컨설팅’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직접 기업에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회계, 세무, 가업승계, 인사, M&A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겪게 되는 여러 현안들에 대해 1750여 건이 넘는 무료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또한 올해 7월 가업 승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KB가업승계신탁’ 상품을 출시하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상속 증여 세무관련 상담 등 다양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원활한 가업승계를 돕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시 발생하는 상속세 부담 등 다양한 세무 문제 해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용 가구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용 가구를 지원하는 2019년 ‘공부방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 교육, 문화 등의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부방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책상, 책장, 의자 등 학습용 가구가 필요한 취학 연령(8~19세)의 다문화·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학습용 가구의 설치나 교체를 직접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서울 소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복지기관의 추천을 거쳐 이뤄지며 복지기관 담당자는 오는 16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재단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다음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25여 가구 40여 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습용 가구 지원을 통해 다문화·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약 70여 가구, 120여 명의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용 가구를 지원해 왔다. 특히 신청자 연령, 공부방 형태, 필요내용 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학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신한은행,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고객상담 시스템 구축 추진

신한은행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해 대기시간 없이 상담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컨택 서비스’를 위해 8일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고객상담센터에 고도화된 ‘AI 음성봇’을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상담센터에 전화하는 고객들은 ARS 안내를 기다릴 필요 없이 AI 음성봇을 통해 바로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꼭 필요한 안내사항들에 대한 연락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고객상담 시스템을 고객상담과 관련된 일부분을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고객상담의 접점에서 대응하는 수준까지 진화시킬 예정이다. 또 고객 상담 내용을 분석하고 데이터 축적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고객이 요청하는 전화상담 및 대고객 안내 업무 중 상당 부분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먼저 고객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상담에 대응하는 ‘인바운드 고객상담’ 업무는 대화형 음성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진화한다. AI 음성봇은 고객이 확인하고자 하는 사항을 물어본 후 해당 내용이 대출이자 금액, 영업점 위치 확인 등과 같이 간단한 내용일 경우 바로 답변을 해준다. 보다 상세하고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바로 전문상담 직원을 연결한다.

고객에게 필요한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연락하는 ‘아웃바운드 고객상담’ 업무도 향후 AI 음성봇이 90% 이상 수행하게 된다. 수신상품 만기 안내, 대출·펀드 업무처리 후 진행되는 ‘스마일 콜’, 해외송금 내도 통지 등 각종 고객 안내 및 통지 업무의 대부분에 AI 음성봇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예약콜 접수’, ‘챗봇 상담’ 등 고객 접촉 방식을 다양화시켜 고객 편의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작년부터 ‘챗봇 매니저 팀’을 운영하면서 10만건이 넘는 상담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며 AI 음성봇에 관련 데이터를 적용해 상담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동안의 챗봇 상담 데이터들을 분석한 결과 질의응답의 정확도는 95%에 이르렀다. 향후 신한은행은 챗봇 매니저 팀의 업무를 ‘AI 큐레이터’ 영역까지 확대해 고객 상담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등 AI 상담 시스템의 품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브리지텍·네이버 컨소시엄’과 함께 이번 ‘AI 기반 지능형 컨택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브리지텍은 고객 컨택센터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서비스 전반을 구축하고 네이버는 ‘Clova AI’ 기술을 이용해 AI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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