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 제공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날개를 달게 됐다.

경북도는 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인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에 선정, 국비 24억원을 비롯한 총 사업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 포스텍(나노융합기술원)을 주관기관으로 5개 대학(성균관대, 명지대, 산기대, UNIST, KAIST)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대학 내 반도체 공정 실습교육 환경이 구축된 연구소와 센터 등에 노후화 된 장비를 교체하고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산업 육성과 관련해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노후화 및 사용 불가능한 부품을 보수 교체한다. 또 장비 도입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해 반도체 분야에서 급증하는 전문인력 수요대응에 대응하고 산업체 재직자를 교육해 기업 수요기반 실무교육으로 반도체업체 기술개발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반도체 분야 기업지원, 기술개발 및 교육에 중요한 기반 역할을 하고, 단순히 노후장비 교체 수준이 아닌 첨단인프라(시설, 장비, 인력)를 인재양성에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이장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반도체 분야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전반에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