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주가 안정성 속 올해 말 탐사 모멘텀이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조6053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무역 환경이 호의적이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원화 약세와 삼국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무역 부문의 외형 증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A-3 광구에서 추가 탐사 시추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말~내년 초 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가스전 발견 시 생산 및 수송 시설(파이프라인)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 및 수익성은 기존 가스전보다 높아질 수 있다.

류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2019년 실적 대비 PER(주가수익비율) 7.8배로 일회성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매력적”이라며 “보수적인 가정하에도 배당수익률(3.6%) 역시 매력적으로 주가에 하방 경직성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A-3 광구 투자가 본격화되더라도 투자비는 현재 생산 광구에서 비용 보전이 가능해 AD-7보다 위험이 현저히 적어 당분간 고배당 기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연말 시추 모멘텀에 기댄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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