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의원, 금감원 국정감사 자료서 밝혀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지난해 보험 상품에 관한 기본 내용이나 투자 위험성 등에 대해 제대로 안내하지 않고 고객에게 판매하는 ‘불완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생명·손해보험사는 각각 KB생명, 메리츠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생명이 불완전 판매한 보험 수는 2017년 대비 280건 증가했다.

이외에도 삼성생명 77건, 처브라이프 23건, DGB생명 20건, 오렌지라이프 17건, 카디프생명 1건 등이 많았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경우 메리츠화재가 730건 증가해 1위를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 135건, 흥국화재 95건, 농협손해보험 46건, 교보악사 23건, 더케이손해보험 19건, 카디프손해 3건 등도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정 의원은 “금융권에서 불완전 판매를 양산한 책임이 있는 보험사들을 더 신중하게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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