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IG넥스원)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국방예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형 방공무기체계 수출도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방위력개선비를 2024년까지 연평균 10.3%까지 확대, 특히 감시정찰·항공무기체계·유도무기 관련 예산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했다”라며 “과거 LIG넥스원의 수주실적 및 정부의 예산규모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 1조8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인도 정부는 한화디펜스의 약 3조원 규모 ‘비호복합’ 제품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LIG넥스원이 비호복합에 장착되는 ‘신궁’ 미사일을 제조 및 납품한다는 점을 감안 시 높은 수준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부 중동 지역에서 드론을 통한 테러가 발생하면서 감시정찰 및 방공유도무기체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또한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L-SAM 개발사업’, ‘KF-X용 항공전자장비 개발사업’, ‘KF-X용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각각 2023년, 2025년, 2028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개발사업들은 향후 양산 물량으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