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역 네 방향 꽉 메워

5일 오후 6시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교대역 방향 도로를 꽉 메운 촛불집회 참가시민들이 '검찰개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워치)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5일 오후 6시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서초역 사거리를 기점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누에다리 방향 ▲서리풀 터널 ▲예술의 전당 ▲교대역 방향 등 네 방향으로 대형스크린이 설치됐다.

앞서 오후 4시경 이미 대검찰청과 서울고등·중앙지방검찰청 사이 서초역 사거리-누에다리 구간은 물론 다른 세 방향도 촛불시민들로 가득 찼다.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 네 방향과 교대역 인근 도로까지 발디딜 틈 없이 촛불집회 시민들로 꽉 들어찼다.

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누에다리 방향, 촛불집회 참가시민들이 '검찰개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워치)

이날 서초역 사거리 인근 대부분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촛불집회 참가시민들은 '조국 장관 수호'와 '검찰개혁' 구호를 외치며 집회열기가 더 한층 달아올랐다.

주최 측은 이날 서초역 사거리에서 교대역 인근까지 참가시민들이 운집했다며 촛불집회에 약 300만명이 참가해 지난주 집회규모를 훨씬 더 넘어선 걸로 추산했다.

경찰은 서초동 촛불집회 관리를 위해 서초사거리 주변에 88개 중대, 5000여명을 배치했다.

5일 오후 6시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 촛불집회 참가시민들이 '검찰개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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