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세화여중 심윤섭 교장, 세화고 김재윤 교장, 세화여고 김흥기 교장, 흥국생명 조병익 대표, 흥국화재 권중원 대표, 예가람저축은행 박승철 대표. (사진=흥국생명)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 흥국생명 등 태광그룹 금융사, 1사1교 금융교육 협약식 진행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 1일 일주·세화학원 회의실에서 세화고, 세화여고, 세화여중과 금융교육 ‘꿈나무들의 금융 일주 여행’ 협약을 맺고 다양한 금융교육 지원을 약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흥국생명 조병익 대표, 흥국화재 권중원 대표, 예가람저축은행 박승철 대표와 함께 세화고 김재윤 교장, 세화여고 김흥기 교장, 세화여중 심윤섭 교장이 참석해 학생들의 올바른 금융습관을 길러줄 금융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 협약을 통해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의 임직원들은 직접 일주·세화학원 학생들을 찾아가 금융 상식은 물론 금융 지식과 금융 사례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금융교육을 위해 태광그룹 금융계열사만의 특색이 담긴 표준 교안을 제작해 좀 더 특별한 금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꿈나무들의 금융 일주 여행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금융정보를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는 뜻으로, 금융 계열사 전 임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태광그룹 금융계열사만의 금융교육 명칭이다. 교육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금융교육이 아닌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을 가질 수 있는 흥미로운 금융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는 이번 3개교 협약을 시작으로 비교적 금융교육을 접하기 힘든 소도시의 학교까지 전국적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교보생명, 오픈이노베이션 코워킹스페이스 조성...‘디지털 혁신’ 新동력

교보생명은 지난 1일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 선발 스타트업과의 협업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7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노스테이지를 출범했다.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헬스케어 등 보험 분야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자 한 것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출범에 맞춰 스타트업 12개를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협업모델 개발비 지원과 함께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들이 상주하며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고, 이번 코워킹스페이스를 개소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이 참석했다.

협업 공간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17층에 조성됐다. 스타트업들이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개발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교보생명 유관부서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 디지털 신기술 세미나를 할 수 있는 미팅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노스테이지 선발 업체 중 위허들링, 에이치파트너스2019, 더뉴그레이 등이 이날 코워킹스페이스에 입주했다.

이노스테이지의 결실은 올 연말 데모데이를 통해 공개된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과 교보생명 현업부서가 공동으로 기획한 사업모델이 공개되고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2~3개를 추려 내년 중 정식 서비스로 개발해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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