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NC와 최종전 대 역전승...SK와 동률, 상대전적 우세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 말 2사 1루에서 두산 김인태가 5-5 동점을 만드는 1타점 3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때 SK와 9경기차 열세를 뒤집고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9회 말 1사 2루에서 터진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6-5로 물리치고 한국시리즈(KS)에 직행했다.

88승 1무 55패를 거둔 두산은 전날 경기를 마친 SK 와이번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선 팀이 상위를 차지하는 KBO리그 규정에 따라 SK를 제치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두산은 올 시즌 SK에 9승 7패로 앞섰다.

두산은 2015년부터 5년 내리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두산은 8월 15일까지 선두 SK에 9경기나 뒤졌으나 이후 SK가 타선 침체로 고전한 사이 승차를 좁혀 기어코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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