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왕정송 대만골프협회장, 김상열 KLPGA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박은관 시몬느 회장, 도미닉 월 R&A아시아태평양 디렉터.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 하나금융그룹, 아시아 골프 리더스포럼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다음달 3~6일 개최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향후 아시아 골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을 논의할 이번 포럼에는 세계골프의 총본산인 영국왕실골프협회(R&A)에서 도미닉 월 R&A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를 대표로 파견한다. R&A는 지금까지 아시아지역 골프발전의 중요성을 갖고 지난 2009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아마추어 육성에 힘써 왔다. 이런 R&A가 이번 포럼에 참석한 것은 향후 아시아 골프협의체의 출범에 따른 여러 문제를 협의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늘 포럼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허광수 대한골프협회(KGA)회장, 김상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 등 국내 골프경기 단체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왕정송 대만골프협회장, 로스 탄 싱가포르골프협회장, 수다나 나 아드티야 태국프로골프협회장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또 10년 가까이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해 온 박은관 시몬느 회장, 박세리 ‘박세리 희망재단’ 이사장 등도 참석한다.

포럼은 플라자호텔 메이플 룸에서의 간단한 환영 리셉션에 이어 아시아 여자 골프 시장에서의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을 제시한다. 아울러 싱가포르골프협회에서 ‘신 남방 아시아의 골프 시장’ 현황 및 발전 가능성을 발표하고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 KB국민은행, 몽골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 추가 조성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몽골 투브 아이막(道) 바양척드 솜(郡)에서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 식목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 몽골 지자체 관계자 및 현지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몽골 사막화 지역인 바양노르 솜 100ha를 대상으로 포플러와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총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 사업은 숲 조성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이 직접 조립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의 주민자립형 모델로서 지속가능한 사막화 방지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바양척드 솜 지역에 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으며 현지주민이 직원으로 채용돼 유실수와 함께 경제적 자립의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몽골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쿠부치 사막에 대학생 25명으로 구성된 ‘KB녹색봉사단’을 파견해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올해 3월에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내 도시숲 조성 ▲사회복지시설 노후 보일러 교체 등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환경 관련 NPO(비영리단체), social venture(소셜벤처·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가가 설립한 기업 또는 조직) 등과 협력해 국내외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신한은행, 직원 가족 초청행사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실시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소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부서장 배우자와 직원 가족 3000여 명을 초청해 ‘신한가족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이 일류은행으로 도약하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인 직원들을 비롯해 헌신과 사랑으로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옥동 은행장은 직원 가족들을 위해 직접 작성한 엽서에서 ‘저게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라는 장석주 님의 ‘대추 한 알’ 시를 인용하면서 “신한은행은 모든 직원들과 언제나 함께 해주신 가족 여러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결실”이라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이 자리가 청명한 가을하늘을 벗삼아 잠시나마 추억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신한은행 가족만을 위해 이문세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됐으며 별밤지기 출신이자 이문세와도 인연이 깊은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아 큰 호응을 얻었다.

◇ 우리은행, 뱅크샐러드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참여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뱅크샐러드의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시중은행 최초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앱 이용고객은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금융사별 대출정보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와 공동 개발한 오픈API를 이용해 고객이 뱅크샐러드 앱에서 우리은행 대출상품의 개인별 한도와 금리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신청은 현재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향후 뱅크샐러드 앱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소액대출상품인 ‘우리비상금대출’을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제공한다. 우리비상금대출은 씬파일러(Thin filer)로 불리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상품이다. 최대한도는 300만원으로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되며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 포인트까지 우대된다. 30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3.75%다. 우리은행은 향후 고객의 수요에 맞춰 한도가 상향된 신용대출과 자동차, 부동산대출 등 오픈API를 활용한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API 표준규격안’ 마련에 따라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자인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오픈API 제휴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발 중에 있는 우리카드 오픈API와 함께 우리금융 그룹사의 오픈API를 통합제공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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