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신금융협회)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 여신금융협회, 정읍초등학교 1사1교 금융교육 실시

여신금융협회는 27일 전북 정읍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뮤지컬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회가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내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별 학생들의 금융이해력 편차를 줄이고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경제·금융 개념을 흥겨운 노래와 춤을 통해 전달하는 등 뮤지컬 형식을 가미해 진행함으로써 쉽고 재미있게 금융지식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줬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박웅 학생은 “금융교육 수업이 참 재미있었고 저축과 신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으며 이제 용돈을 혼자 잘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우섭 교장은 “금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현명하게 돈을 소비하고 저축하는 방법에 대해 실질적으로 알게 됐으며 어렵게만 느껴지던 금융관련 내용들에 대해 쉽게 접근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 캠코, 평창 동계올림픽 물자 효율적 처분 공로로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온비드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물자를 효율적으로 처분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17년 11월 올림픽조직위원회와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자산 거래시스템 온비드의 이용방법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해 조직위원회가 대회물자 처분 방법 및 절차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종료 후 캠코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 말까지 온비드를 통해 대회기간 중 사용됐던 스마트폰, 냉장고, TV 등 총 63개 품목, 42억원 규모의 대회물자 총 1만584점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올림픽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가 온비드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및 업무효율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향후 온비드를 통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사용된 대회물자 매각도 추진할 계획으로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므로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입찰 참여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스마트온비드’에서 회원가입 및 범용 공인인증서 등록 후 가능하며 모든 절차가 인터넷으로 진행돼 누구나 편리하게 공매에 참여할 수 있다.

◇ 기업은행, 염천교 수제화거리에 ‘IBK희망디자인’ 재능기부

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에 있는 45곳의 수제화 판매점, 제작소 등의 간판, 어닝(차양) 등을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제작·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39개 점포를 지원했다.

작년까지는 개별 점포를 선정해 지원했지만 올해는 소상공인이 밀집한 ‘특화 거리’를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거리 전체의 노후 간판 정비 등을 통해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염천교 수제화거리 선정 이유에 대해 “이 거리는 1925년에 조성된 최초의 수제화 유통단지로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는 등 역사적·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염천교 수제화거리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행사도 가졌다. 김도진 은행장은 수제화 판매점 한 곳을 방문해 수제화를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희망디자인 사업이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며 “영세 소상공인의 성장과 재도약을 돕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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