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하이트진로·한국야쿠르트 등 잇따라 진출...고객잡기 나서

bhc치킨의 플래그십 스토어형 매장 종로점 (사진제공=bhc치킨)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국내 외식업계에 플래그십 스토어 열풍이 불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복합 외식문화 공간으로써 전용 메뉴 출시 및 신메뉴 시범 판매 등의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배달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외식업계가 배달로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매력을 통해 고객잡기에 나선 것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 8월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어존 매장 ‘종로점’을 오픈했다.

‘종로점’이 위치한 서울 종로는 직장인과 대학생 등 20~30대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다. 또한 청계천과 인사동이 근접해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체험하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 같은 입지를 바탕으로 bhc치킨은 이번에 오픈한 ‘종로점’을 치맥 문화 확산 및 신메뉴 테스트 판매의 전초기지로 활용해 종로의 핫플레이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bhc치킨 홍보팀 김동한 팀장은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 오프라인 매장이 띄울 수 있는 승부수 중 하나”라며 “bhc치킨은 종로점을 통해 외식 트렌드를 이끌고 소비자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꺼비집'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80년대 주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한 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한시적으로 오픈했다. 두꺼비집은 지난 4월 하이트진로가 새롭게 선보인 진로의 뉴트로 콘셉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80년대 정겨운 주점의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했다. 홍대와 강남에서 45일 동안 운영된 두꺼비집은 총 1만 2631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야쿠르트의 플래그십 스토어 '하이프레시 카페'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플래그십 스토어 ‘하이프레시 카페’를 롯데백화점 일산점과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이다. 

하이프레시 카페는 카페 형식의 체험형 매장으로 한국야쿠르트의 주요 제품 및 HMR브랜드 잇츠온 제품과 야쿠르트를 활용한 음료 메뉴를 판매한다. 또한 프레시 매니저가 사용하는 이동형 냉장카트 ‘코코’를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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