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하반기에도 긍정적 모멘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호실적, 한화시스템 상장, 3조원 규모의 인도 비호복합 수주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모멘텀들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3.4% 늘어난 3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313억원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추정치”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기조 속 한화시스템 ICT의 고영업이익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한화테크윈은 미중 안보분쟁에 따른 반사이익이 지속될 시 3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가능할 것”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6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는 11월 상장 시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 효과 예상치는 3709억원이다.

황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0년 매출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늘어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으로 53.7% 증가한 2664억원을 기록할 것을 예측했다. 이어 그는 “실적 성장은 본사와 한화시스템이 견일할 예정”이라며 “EDAC 인수 효과, RSP 비용 감소, LTA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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