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C삼립)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KB증권은 18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제빵부문 내 고수익 신제품 판매호조와 더불어 유통부문 내 거래처 및 공급 물량 확대로 3분기 기점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인력 증가와 계열사 흡수 합병에 따른 인건비 증가는 이어지겠지만 핵심 사업인 제빵 및 유통부문의 수익성 향상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라며 “SPC삼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6118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제빵부문에서 샌드위치와 냉장디저트 등 고수익품목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양산빵 ‘미각제빵소’ 등 신제품 판매호조, 올해 7월부터 반영된 가격 인상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샌드위치와 식빵 매출액은 10% 이상 증가하고, 미각제빵소 매출액은 55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유통부문을 보면 기존 거래처와의 공급 품목 확대, 대형 우량 거래처에 대한 영업력 강화, 신규 거래처 확보 등에 기반해 프랜차이즈 경로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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