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바텀라인' 전략 추진에 따른 지속가능경영 성과 인정 받아

지난 6월 12일 SK본사에서 열린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에 참석한 각 사 대표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 줄 왼쪽 세번 째에서부터)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이노마드 박혜린 대표,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오투엠 서준걸 대표, 인진 성용준 대표.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5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 3년 연속 'DJSI 월드(World)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DJSI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S&P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 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이다.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만이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된다.

올해 DJSI 평가는 총 61개 산업 분야에 속한 전 세계 2526개 기업(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는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는 전세계 21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고, 그 중 DJSI 월드와 DJSI 아시아 퍼시픽, DJSI 코리아 지수에 3년 연속 모두 편입된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 김윤욱 본부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ouble Bottom Line) 전략' 추진 노력을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인정 받았다"며, "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성과에 기반해 SK이노베이션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더블바텀라인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또한 5R(Repair, Rental, Recharge, Reuse, Recycling)을 중심으로 한 폐배터리 재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자회사들도 지속가능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일반 아스팔트 대비 시공 시 유해물질 배출량이 낮은 '친환경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판매한다. SK종합화학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고결정성 플라스틱'을, SK루브리컨츠는 저점도 특성을 가진 '고급 윤활기유'를 개발, 판매하며 연비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전 구성원이 합심해 'SV2 임팩트 파트너링'을 실행하며 소셜벤처 협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통해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친환경분야 소셜벤처인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생산) ▲오투엠(우주인 호흡장치 기술에 기반한 일회용 산소 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용 수력발전기 생산) 등 4개사가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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