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PS 구조 8개 에지통신센터 등 차별화된 5G 기술력 기반 5G 상용화 우수 성과 인정

KT 네트워크부문 최용민 팀장(왼쪽)이 '5G 아시아 어워즈 2019'에서 '아시아 최고 5G 상용화 상'을 수상한 후 시상자인 영국의 리서치 업체 Ovum의 파멜라 딕슨(Pamela Dickson, 오른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T)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KT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5G 아시아 어워즈 2019'에서 '아시아 최고 5G 상용화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5G 아시아 어워즈'는 글로벌 정보통신 기술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s & Media)의 주관으로 열리며, 아시아 지역 이동통신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5G, RAN, 네트워크자동화, 네트워크 보안분야에서 5G 관련 혁신적인 성과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했다.

KT는 2017년 '5G 연구 우수 공로상', 2018년 '최우수 LTE-5G 융합상' 수상에 이어 이번 '5G 아시아 어워즈 2019'에서 '아시아 최고 5G 상용화 상'을 수상하며 5G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KT가 수상한 '아시아 최고 5G 상용화 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5G 네트워크 상용화로 가장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CUPS(Control and User Plane Separation) 구조와 MEC(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이 구현된 전국 최다 8개의 5G 에지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한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UPS 기술은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국제 표준에서 정의하는 기술로 신호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와 사용자 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를 분리해 각각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진보된 표준기술이다. SA 기반 네트워크 구축에는 해당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다. 이에 KT는 이러한 CUPS 구조의 5G 코어 장비를 개발해 5G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 이를 기반으로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했으며,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SA 기반 5G 네트워크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상용서비스 시작 이후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재까지 '1등 5G 커버리지'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5G First 전략과 배터리 절감 기술(C-DRX) 전국망 적용 등을 통해 고객 최우선 정책의 5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이번 5G 아시아 어워즈 수상으로 다시 한 번 평창에서부터 세계최초 상용화까지 이어온 KT의 5G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KT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5G 기술 개발과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로 글로벌 1등 5G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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