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 농민들과 함께 시설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지역 현장을 9일 방문 했다.

이 총리는 먼저 낙과 피해를 본 배 농가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했다. 해당 농가의 경우 전체 경작면적(2.3㏊)의 약 30%가 낙과 피해를 봤다.

이 총리는 이어 인근의 상추·대파 재배 비닐하우스 시설물 피해 농가를 방문, 비닐하우스 철골 해체 등 응급복구 작업을 지원하는 농협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 농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해당 농가는 비닐하우스 15동 중 11동이 파손됐다.

이 총리는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는 보험금 절반 선지급, 미가입 농가에는 경영안정자금 등을 조기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후속 대책을 소개했다.

이어 "무너진 하우스 철거에 농협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자. 민·관·군 모두의 힘을 모아 피해를 이겨내자. 정부가 더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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