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이슈팀 김은정 기자] 코레일관광개발 노조가 임금 인상과 KTX 승무원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코레일 관광개발은 코레일 자회사로 KTX·SRT 승무원, 관광 및 시설 업무를 하는 직원 등 693명이 소속돼 있어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심각한 운행차질 등이 우려된다.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지부는 6일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파업 돌입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

노조는 자회사 저임금 차별 해소, 안전업무 직접 고용 등 코레일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오는 11일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 5월부터 2019년 임금교섭을 진행해 왔으며 8월 21일 최종 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9월 2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 등 절차를 거쳤다.

투표 결과 찬성률 91.5%로 파업을 결의했으며, 지난 2일부터는 사복을 입고 근무하는 '사복 투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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