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암사옥 전경 (사진제공=한샘)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 동안 매주 토요일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된 한부모 가족 상담 프로그램 ‘2019 행복수업’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이 주관하는 ‘행복수업’은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에서 심리상담전문가, 부모교육전문가, 청소년지도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엄마와 자녀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자녀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마음을 탐색하고 실제로 표현해보는 미술치료 수업을 열었다.

'행복수업'은 상담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찾고 자녀와의 소통방법도 모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분리불안장애(ADHD)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수업에서 진행하는 상담을 통해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는 사례가 있었다.

행복수업에 참여한 한 여성 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아이와 더 원활하게 소통하게 되었고, 아이의 얼굴도 많이 밝아졌다”며 “수업을 마친 후 아이가 ‘엄마 사랑해, 엄마 우리 평생 같이 살자’며 따듯한 메시지도 남겨줬다”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 2013년부터 7년동안 지속적으로 ‘행복수업’을 후원해오고 있다. 한부모 가정의 부모들은 육아와 일을 혼자서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후원을 시작한 것이다.

한샘 관계자는 “행복수업 후원 외에도 ‘한부모 가족 채용’, ‘한부모 가족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샘은 한부모 가정에 대한 경제적,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 행복수업 (사진제공=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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