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지역 경찰서, 매 월 1회 영화관 내 불법촬영 점검 진행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9일 수원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불법촬영 성범죄 예방 및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롯데컬처웍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9일 수원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불법촬영 성범죄 예방 및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경기 남부 각 지역 경찰서는 월 1회 영화관을 방문, 영화관 관리자와 함께 건물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전문 장비들을 이용해 확인하며 불법촬영 점검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법촬영을 근절해, 공중시설 내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롯데컬처웍스는 전국 롯데시네마 내 불법촬영에 대한 전수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었으나,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경찰청과의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협약은 롯데시네마 경기남부지역을 20여개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롯데컬처웍스 측 관계자들과 경기남부경찰청장, 경기도 여성정책과장,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도지회장, 경기도대학생협의회 의장, 빨간원 대학생 서포터즈 대표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시네마 이용 고객이 불법 촬영의 피해자가 될 위험을 없애고, 고객 안전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사회적으로 의의가 큰 만큼, 협약의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함으로써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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