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NH투자증권은 하반기 게임주(株) 투자전략에 대해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제기됐던 우려들도 해소되고 있어 주가 회복세가 기대된다”라며 “하반기 신작 출시 본격화, 중국 진출, 규제 완화 등의 이벤트도 게임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예정인 G-Star 2019 게임쇼와 함께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게임산업은 신규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진입했다”라며 “특히 시장 성장을 주도할 대형 프로젝트의 공개가 예정돼 있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레이위드의 로한M을 통해 국내 MMORPG 시장의 성장성을 확인했다”라며 “특히 리니지2M은 다시 한번 MMORPG의 방향성과 성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당장 한국 게임이 판호를 직접 받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최근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비즈니스는 조금씩 활발해지고 있다”라며 진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 연구원은 PC게임 월 50만원 결제 한도 폐지, 애플 앱스토어 성인인증 도입 등 게임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 완화 추세도 앞으로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신작 출시, 중국 진출, 규제 완화가 기대되는 업체를 주목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를 업종 Top-pick으로 추천하며 관심종목으로 네오위즈, 펄어비스, 웹젠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