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the Green' 출시 1주년 성과 공개

(사진=현대카드)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현대카드가 출시한 프리미엄 카드 ‘the Green’의 1년간 일본 내 승인금액이 22%이상 감소하고 승인 건수는 34%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the Green 출시 1주년 성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 공격이 시작된 이후인 올해 8월의 일 평균 일본 내 승인금액은 6월 대비 22% 이상 감소했고, 승인 건수는 약 34% 급락했다.

the Green은 지난해 8월 현대카드가 10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컬러의 프리미엄 카드다. 출시 1년만에 발급 4만8000매를 넘어섰으며,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실속과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프리미엄 세대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상품이다.

the Green 회원들의 연령 구성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카드와 달리 20대가 26%, 30대가 51%로 전체 고객의 77%를 20~30대가 차지했다. 현대카드가 핵심 타깃으로 설정한 2534세대는 25~29세 고객이 22%, 30~34세 고객이 29%를 차지해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51%)이 2534세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제 건수 기준 PG온라인쇼핑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편의점, 일반한식, 커피전문점, 슈퍼마켓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PG온라인쇼핑 중에서도 음식배달 앱과 소셜커머스들이 사용처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 중 간편식(HMR) 서비스 이용회원도 34% 이상 증가해 the Green 회원들이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여행 등 외부 활동에 적극적인 회원들의 특성도 확인됐다. 여행 업종을 이용한 the Green 회원의 비율(26.9%)은 일반 카드(5.9%)보다 약 4.5배 높게 나타났으며,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회원 비율도 전체의 39.5%를 기록해 일반 카드의 해당 회원 비율(9.0%)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또 편의점, 한식당, 슈퍼마켓 세부 매출에서도 공항, 주요 KTX역사, 휴게소 내 가맹점 매출이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젊은 밀레니얼 프리미엄 고객군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the Green에 담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the Green 고객들이 선호할만한 혜택이나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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