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향후 라이선스 매출의 증가와 자체 개발 신작 출시로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311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출시 후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까지 찍었던 ‘일도전세(37게임즈 개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영향으로 하반기까지 라이선스 매출은 안정적인 수준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2분기 말 기준 위메이드의 라이선스 매출 기여 게임은 약 15종이다”라며 “하반기에도 각 분기별로 4~5종의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위메이드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라이선스 사업의 플랫폼화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 연구원은 “현재 중국 내 현지 사업자와 현상을 진행 중”이라며 “중국 내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수수료가 50% 정도로, 낮은 수수료를 바탕으로 미르 IP 플랫폼을 론칭한다면 많은 사업자를 입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3위 모바일 플랫폼인 ‘원스토어’도 수수료 인하 정책을 발표한 후 많은 사업자를 불러모으며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라며 “또한 위메이드의 전략적 지분 투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달빛조각사’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연내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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