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업체 1030곳 중 식품위생법 위반업체 5곳 적발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홈쇼핑 판매 제품 463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두 제품은 즉석조리식품 ‘동강자연산올갱이진국’과 액상차 ‘유기채소액’이다. 두 제품에서 각각 기준을 초과하는 대장균과 세균이 검출됐다.

해당 주무부처는 이 두 제품을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는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홈쇼핑 판매 제품, PB 제품 및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업체 총 1030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곳을 적발했다.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과 배상면주가포천엘비는 영양표시 기준을 위반했으며 고향식품은 품목제조보고를, 에버웰은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한국양봉농협은 허위과대광고를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체 5곳은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식약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하는 홈쇼핑 제품, PB 제품,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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