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리온)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국내외 법인에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성수기 시즌과의 시점이 맞물리면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7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어난 1684억원, 영업이익은 63.2%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했다”라며 “특히 중국법인 매출액은 2분기 출시된 신제품과 지역 및 점포 내 매대 확대 효과로 11.6% 늘어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베트남법인의 경우 연초에 있던 초코파이 재고 이슈 해소와 쌀과자 판매 효과, 러시아법인은 다크초코파이·초코칩초코파이 등 신제품 효과, 한국법인도 스낵 신제품 효과로 모두 성장률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은 유통 구조조정과 물류시스템 개선으로 마진 레벨이 이미 향상됐고 매출 성장률 회복 가속화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라며 “오리온의 현재 주가를 보면 12개월 Fwd PER 15배로,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20% 이상의 할인율이 적용된 수준인데, 이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업력과 점유율이 간과된 주가 수준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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