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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순익 43% 감소…코스닥 상장사 12%↓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2곳 적자...반도체 포함 대부분 업종 영업이익 감소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미중 무역분쟁의 심화 등으로 세계 무역이 위축되는 가운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3%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기업들 역시 순이익이 12%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9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74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12월 결산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37.09% 줄어든 55조581억원, 순이익은 42.95% 감소한 37조487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3% 증가한 988조2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에 따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을 보면 5.57%, 순이익률은 3.79%로 각각 3.36%포인트, 2.91%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로만 살펴봐도 매출액은 503조9955억원으로 작년 2분기에 비해 1.5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조1706억원으로 37.43%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6조5809억원으로 47.57%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5.3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포인트 낮아졌고, 순이익률은 3.29%로 3.08%포인트 떨어졌다.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 110.24%로 작년 말보다 4.75%포인트 올랐다.

분석 대상 기업 중 442곳(77.00%)는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132곳(23.00%)는 적자를 냈으며 특히 적자전환 기업은 55곳(9.58%)로 흑자전환 기업 51곳(8.89%)보다 많았다.

상반기 업종별 영업이익은 섬유의복, 운수장비, 기계 등 3개 업종만 증가하고 나머지 14개 업종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은 60.88% 줄고 비금속광물(-45.86%), 의료정밀(-43.54%), 화학(-39.79%), 운수창고(-29.67%), 종이목재(-24.67%) 등이 감소율이 높았다.

2분기 업종별 영업이익은 운수장비, 섬유의복, 기계, 건설, 의약품, 음식료품 등 6개 업종이 늘었다. 반면 운수창고(-98.09%), 전기전자(-63.17%), 비금속광물(-50.56%), 화학(-42.43%), 의료정밀(-40.64%), 종이목재(-33.23%), 통신(-20.03) 등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닥시장의 12월 결산법인 909곳 연결기준 매출액은 89조544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9.06% 늘었고 영업이익은 4조7731억원으로 5.43%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3조1791억원으로 12.18% 감소했다.

909곳 중 흑자 기업은 585곳(64.36%)이었고 적자 기업은 324곳(35.64%)이었다.

2분기로만 보면 매출액은 46조729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6484억원으로 8.18% 늘었으나 순이익은 1조5585억원으로 14.71% 줄어들었다.

곽유민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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