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씨텍)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케이씨텍(281820)에 대해 CMP 장비와 슬러리 등 사업 영역에서 국산화 수혜 기대감으로 시장 프리미엄이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케이씨텍의 2분기 매출액은 612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라며 “이는 LG디스플레이 광저우팹 마감 매출이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았던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영업외손익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이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2분기에 수주받은 LGD 광저우팹 장비 진행형 매출 인식과 하반기 중화권 패널업체들로부터의 신규 수주 기대감으로 디스플레이의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CMP장비의 경우 낸드향 신규 장비 진입은 더딘 가운데 기존과 같이 디램향 버핑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하반기도 상반기 대비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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