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한국자동차산업의 미래 제시… 올해로 13회째 개최

르노삼성자동차가 후원하는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V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과 권상순 연구소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르노삼성차가 후원하는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회사측이 19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임으로써 미래 한국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아이디어 경연장이다.

2007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Baja(오프로드), Formula(온로드), EV(전기차), 기술부문(기술아이디어·디자인) 등 총 4개 참가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 98개 대학 186개 팀에서 27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르노삼성차는 미래 자동차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는 전국 대학생을 응원하고, 더 나아가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특히,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이자 대회 조직위원장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 권상순 연구소장은 EV(전기차)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에게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직접 수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사진=로노삼성자동차)

르노 트위지는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해, 최대 80km를 달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초소형 전기차다.

권상순 연구소장은 “이번 ‘2019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대학생들을 마주하고 응원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자동차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자동차 공학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계명대학교 ‘속도위반’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입상권에 든 팀에게는 총 3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아울러 모든 참가팀에는 소정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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