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진다이아몬드)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일진다이아(081000)에 대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익숙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Not Rated).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다이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435억원, 영업이익은 85.7% 늘어난 76억원, 영업이익률은 5.4%포인트 증가한 17.5%를 기록했다”라며 “이는 공업용 다이아몬드 및 초경합금 사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자회사 일진복합소재가 외형 확대와 수익 개선을 동시에 이끌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용기사업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소차 판매 대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데 기인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작용했다”라며 “환경사업부는 배기가스 저감장치(DPF)의 순조로운 납품과 올해부터 개편된 자기부담금 선납 운영에 따른 수혜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라며 두 사업부의 고른 성장의 영향으로 인해 자회사 일진복합소재의 실적 개선세가 예상보다 가팔랐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수소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용기사업부의 하반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사업부는 올해 추경을 통해 미세먼지 관련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돼 하반기에도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진다이아의 유상증자(730억원) 관련 주권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로 예정돼 있다. 윤 연구원은 “조달된 자금은 일진다이아의 PDC(석유 시추용 다결정다이아몬드컴펙트) 관련 설비투자 및 텅스텐·흑연 등의 원재료 구매에 130억원, 일진복합소재에 대한 출자자금에 600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 출자자금 600억원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일진복합소재의 용기사업부 설비 투자에 사용될 계획이며 구조적인 성장기 초입에 선제적인 투자가 진행돼 향후 capa 증설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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