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휠라코리아)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9593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44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이번에 약 23억원의 일회성 인센티브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실제 영업이익률은 11%로 지난해보다 4.2%포인트 개선된 수치”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패션 아이템 중 신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신발 시장 및 운동화 시장은 두 자릿수대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여기에 휠라코리아는 브랜드력 상승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어 당분간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일본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일부 신발 편집샵의 매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휠라코리아의 전체 편집샵 매출비중은 20~30%로 크지 않아 실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국내 의류의 통합 소싱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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