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젠)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웹젠(069080)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실적 부진과 국내 주식시장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하며 지난 5년간 주가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3분기부터는 MU 게임 출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반등이 예상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434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93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0.0%, 12.9% 상회했다”라며 “뮤 IP 신작 부재와 기존 라이선스 게임들의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뮤 IP 일회성 라이선스 수익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뮤 IP로 지난 7월 정식 출시된 모바일게임 정령성전은 출시 이후 매출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현재 중국 iOS 최고 매출 순위 6위를 기록 중”이라며 “정령성전은 37게임즈에서 여명·이연걸 등 스타 모델을 기용한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순위 상승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37게임즈에서 7월 출시한 웹게임 암흑대천사도 서버가 600개에 육박할 정도로 이용자가 늘어나며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에 천마신공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진홍지인의 출시를 시작으로 3종의 뮤 IP 기반 HTML5 게임 3종이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뮤 IP 게임들의 높은 흥행 확률을 고려하면 신작 출시와 흥행에 따른 웹젠의 라이선스 수익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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