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넷마블에 대해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3분기 실적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한 5262억원, 영업이익은 46.7% 감소한 33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5331억원, 442억원) 대비 하회했다”라며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연이어 출시한 신규 게임들의 마케팅비가 선반영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넷마블의 이익창출 능력은 3분기부터 본격 정상화된다”라며 “3분기 일곱개의 대죄 매출액(일평균 9억원)이 이익 회복에 크게 기여하는 등 넷마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04억원, 7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4%, 126.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7월 10일~10월 9일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 중인데, 이는 전체 유통 가능주식수 대비 9.4% 비중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주고 있다”라며 “‘블소레볼루션(일본)’, ‘킹오파 올스타(글로벌)’, ‘A3’, ‘세븐나이츠2’ 등 3분기 이후 출시될 게임들의 성과에 근거한 실적 회복이 가시화된다면 기업가치 회복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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