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깜짝 실적에 맞는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4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원재 미리에셋대우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1조3986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471.0% 늘어난 788억원을 기록해 추정치 300억원을 뛰어 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디펜스(영업이익 330억원), 정밀기계(199억원), 시스템(235억원), 테크윈(142억원) 등 대부분의 사업에서 호조를 보인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 매출액은 1조39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8%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197.9% 증가한 536억원에 더해 원달러 환율 상승도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더욱 긍정적인 점이 실적의 가시성이라면서 “방산 수출액이 분기 1000억원 수준 안정화될 것이며, 미중 무역 분쟁으로 세계 1위의 중국 CCTV 업체가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CCTV 수출액 증가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밀기계또한 한일 문제가 지속된다면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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